"제17회 일본 식물화구락부전_한일 교류전"이 2015년 2월 24일에서 3월 1일까지 동경 교오바시의 갤러리 구보타에서 열렸다. 일본에서의 한일 교류전을 위해 우리 협회 회장단과 이사진을 비롯하여 다까야스 스미꼬 회원의 작품 총 14점이 초대되어 전시가 되었으며, 전시 기간 하루 저인 2월 23일 윤경은 회장님과 임원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교류전에 우리 협회에서 출품한 작품의 주제는 "한국의 나물"로, 나물이라는 음식문화가 없는 일본에 한국 고유의 식용 식물과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작품과 함께 각 식물의 잎이나 뿌리, 꽃을 이용한 요리법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첨부하여 현지 관람객들이 매우 흥미로워 했으며, 삶거나 데쳐서 담백한 나물의 향과 맛을 즐기는 우리의 고유한 음식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일 양국의 민간 문화 교류에 우리 협회가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매 격년마다 개최되는 한일 교류전의 밝은 앞날을 기대해 본다.